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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 49일을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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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인스님 댓글 0건 조회 7,379회 작성일 11-06-2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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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산 새벽을 가르는 빗소리가

산새들의 합창을 이기는것을보니

여름장마가 시작 되었나 봅니다.

몇년전 만해도 비오는 소리에 놀라

법당 안밖으로 내리치는 비에 신발들이 다 젖어

황급히 비를 피해 새로 세워 놓고

거실 안에 뚝뚝 떨어지는

빗물을 세수대야에 받기가 바빳습니다.

이제는 빗소리에 놀라지 앉아도 됩니다.

모두가 합심으로 기와 불사, 탁자불사, 어린이집 운영등에

적극 협조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밖에서 오는 비는 막을 수있으나

마음에서 새는 빗물( 번뇌와 교만 )은 보이지 않으므로

막을 수 없습니다.

신심과 화합으로 무장하지 안으면 안됩니다.

백년 닦은 공덕도 나 하나쯤 하며..

화합을 깨트리는 말 한마디에

물거품이 됩니다.

이번 백중을 맞이하여 자신에 업장을 소멸하여

햄복한 삶 되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선대부모님께 효행을 다하고 인연영가를 위한

일년에 단 한번 있는 백중 49일 기도를 놓치지 말기 바랍니다.

인생은 너무 짧고 무상하여 그것을 알아채는 지혜를 가질려면

많은 공덕이 쌓여야 그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혜로운자만이 집착에서 벗어날수 있습니다.

空性을 아는 것이야 말로 바로 부처님의 제자입니다.

주지 혜인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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