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으로 처음 여행을 시작하는 곳에서 부터 108배를 하였습니다. 삼천배는 각나라 여행을 마칠때에 한번 씩 세번했습니다. 라오스에서 삼천배 중 2500배 정도 쯤에 전생에 미망이 열리면서 인연을 한번 보았습니다. 전생에 제가 스님으로 있을때 저를 굉장히 좋아 하는 보살님이 있었습니다. 제가 마음을 받아 주지 않으니까. 집에서 가출하여 각지를 떠돌고 살아 갔습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나 후에 두다리를 잃고 구걸을 하다가 다시 저를 만났고, 우리는 아무러 기쁨에 표현도 없이 가만히 바라만 보았습니다. 그 와 동시에 견성을 하였고, 이 인연으로 계속 신도와 스님으로 같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도 삼천배의 묘미로 많은 인연의 업장을 씻어 내고, 새로운 세계로 한발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