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열쇠는 삶을 열기도 하고 잠그기도한다.
마음을 잘 닦아서 나를 빛추는 생사의 거울을 만들면
나를 놓아 버리고 놓아 버린 빈자리가 즐겁내
번뇌를 없애 버린 인연은
열매를 만들어 열반의 길로 가내.

해설: 하나가 둘이 되는 것을 배운 우리는 하나가 둘이 되지 않고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인연의 바퀴를 따라서 사는 순종의 삶인지 인연을 개척하는 개척자의 삶인지를 잘알아야한다.
순종의 삶은 부처가 될 수 없다. 왜 아무리 공부해도 수레 바퀴위의 개미니까, 하지만 불교는 개척자의 삶이다. 수레바퀴에서 벗어나는 도전이요. 새로운 삶의 모험이 있기에 수행자가 부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바퀴 밖은 아무도 가지 않아 무섭지만 개척 만이 새로운 삶의 시작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