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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지 대사의 묵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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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조 댓글 0건 조회 6,677회 작성일 07-01-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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宏智正覺의 묵조선(1091-1157)


굉지정각의 黙과照 로 구별하여 설명한다.묵은 지언(至言), 조는보응(普應)이라,
묵은 조용한침묵과 고요을 넘어서는 것이고, 조는 모든 대상을 비취는면서도 거기에 빠지지 않는것이다. 여기서 묵은 좌선이고, 조는 깨침이다.또한 묘용은 묵에 있고, 功能은 조에 있다.
묵은 가부좌를 통한 몸에 수행이고, 조는 성성한 마음에 수행이다.
법어

아주 푹 쉬어 버렸네. 그리하여 입가에 곰팡이가 피어나고 혓바닥에는 잡초가 자란다. 바로 이와 같이 입장이 되고 나면 정자 하게 씻기고 정영 하게 연마 되어 그것이 마치 가을날의 물 처럼 깨끗하고 허공의 달첢 분명하다.

ㅇ위의 내용은 번놔가 살라진 현성공안을 말한다

수행자는 수와 증을 따로 가차함이 없이 본래부터 완전하게 깨침을 구비하고 있다.그리하여 다른 어떤 것에도 물들지 않고 본래청정한 상태에 철저해 있다.바로 청정을 구족한 곳에서 진실을 눈을 얻고, 철저하게 비추고 남김없이 투탈 할 수가 있으며, 밝음을 체득하고 안온함을 얻을수가 있다. 나고 죽는 것은 원래 뿌리가 없으며, 출몰도 원래 그 흔적이 없다.근본적인 지혜가 반연에 응하니 그것은 비록 고요하나 밝게 빛난다.

나가고 들어온을 정확히 알면 안팎으로 의지 할 필요가 없다.


묵묵하게 자재롭고 여여하게 반연을 떠나 있으며, 훤칠하게 분명하고
티끌이 없어 그대로가 깨침의 현성이다. 이것은 본래부터 깨침에 닿아
있는 것이지 새롭게 오늘에야 나타난 것은 아니다. 깨침은 굉대겁 이전
부터 있어서 확연허여 어둡지 않고 신령스럽게 우뚝 드러나 있다.비록
그렇기는 하나 부득불 수행을 말미암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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