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경을 볼때는 전체적인 것을 봐야한다.
첫장이 왜 문수보살장인가이다. 문수보살장은
환 즉 환영이 환영인 줄을 알려면 지혜로 보고 알아야 된다는 것이다.
많은 세상을 볼때에 우리는 가영으로 본다. 이 가영은 바로 눈이 그렇게
보기 때문이다. 그것을 바로 보는 것이 보현 보살장의 수행이고
보현의 수행이 끝나면 바로 보안 즉 눈으로 보는 것이다. 이 눈에는
심안이 포함되어 있다. 이 심안은 불완전 한 것이다. 보현보살장의 수행으로 어느 정도 바르게 하여 보안보살의 눈이 되면 나를 관하는 것이다. 온몸 전체를 매일 똥 누면서 똥을 생각하고 코 풀면 코물을 생각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