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립문자는 글을 세우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것의 원래 뜻은 부처나 사람이나 자성이 같기에
어느 것을 기준 삼지 않는다는 것이다.
혜능의 금강경해설에서도 자성은 다 똑같이 있다는 것이다.
이를 잘못 받아 들여아주 경전이나 불교를 배우지 않는 암흑존자가 많은데
이것은 불교의 가장 아픔 부분이 된것이다.
부처님과 자성이 같음을 알고 법신이나 화신이
다름 없다고 느끼면 바로 불립문자로 가는 것이다.
이것은 완전한 구경열반지에해당하는 것이다.
경전을 읽고 머리속에 열반의 지도를 만들어 우주의 나이가
135억년이라고 한다면 이 시간을 거슬러 갈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 나갈 것 인지는 선택의 나름이다.
뒤로 가는 것은 앞보다 힘드니까 그냥 앞으로 시간으로 가서
해탈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