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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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411회 작성일 23-10-24 07:50본문
서리가 내리면 하얀눈처럼 빛난다.
들판에 등굽은 농부의 허리찬 손놀림
보다 바람같은 시간이 흘러 앞마당
감나무를 붉은 앵두로 만든다.
밤새워 우는 두견새도 노래를 그치고
백설기 쌀가루를 유심히 본다.
개구리도 집찾아가고 늦가을 힘자랑
말벌도 숨어드는 있때
먼곳의 님에 마음찾아 갈방소방이 목을 기른다.
조그만 길면 저산 넘어 볼일까 오른쪽 왼쪽 눈 시력을 합쳐본다.
천리길을 같이 걸어도 말이 없고 강남까지 같이 날아도 말이 없다.
다만 천리를 가는 그 마음과 천리를
보는 그 눈으로 사랑을 한다.
고오산 고오강 다 지나고 드 넓은 벌이 나오면 이삭 줍는 아낙내도 뒤로 하고
감 주는 아이도 뒤로 하고 먹이 찾는 참새따라 님 가신 곳으로 오늘도 간다.
꿈이라는 시속에서
들판에 등굽은 농부의 허리찬 손놀림
보다 바람같은 시간이 흘러 앞마당
감나무를 붉은 앵두로 만든다.
밤새워 우는 두견새도 노래를 그치고
백설기 쌀가루를 유심히 본다.
개구리도 집찾아가고 늦가을 힘자랑
말벌도 숨어드는 있때
먼곳의 님에 마음찾아 갈방소방이 목을 기른다.
조그만 길면 저산 넘어 볼일까 오른쪽 왼쪽 눈 시력을 합쳐본다.
천리길을 같이 걸어도 말이 없고 강남까지 같이 날아도 말이 없다.
다만 천리를 가는 그 마음과 천리를
보는 그 눈으로 사랑을 한다.
고오산 고오강 다 지나고 드 넓은 벌이 나오면 이삭 줍는 아낙내도 뒤로 하고
감 주는 아이도 뒤로 하고 먹이 찾는 참새따라 님 가신 곳으로 오늘도 간다.
꿈이라는 시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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