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사

자연과 더불어 삶의 지혜를 스스로 갖게 하는 곳 백련산 신흥사

기초교리

중국철학의 지리적인 배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현조 댓글 0건 조회 5,885회 작성일 14-08-21 15:36

본문

중국인의 지리적 배경

공자는 논어에서 지자요수 인자요산 이라고 했다. 인자한 사람은 정적이고 슬기로운 사람은 활동적이다. 고대중국인과 그리이스인은 사고방식의 차이가 있다.
중국은 대륙국이여서 자기 영토가 곧 세계이다. 한문에서는 천하와 四海內가 세계라는 뜻이지만 그리이스인은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바다를 보고 살았기 때문에 바다와 육지의 구별이 분명하다.
논어에는 바다의 이야기가 단 한번만 나온다.‘이 세상의 도가 실현되지 않으면 뎃목을 타고 바다로 간다고 했다.’
맹자도 바다에 대한 말을 하지 않았다. 고대 중국과 그리이스는 경제적인 조건도 달랐다. 농업중심의 중구과 상업중심의 그리이스는 세상을 보는 방향과 철학적인 면이 다르게 발달했다. 농업국에 토지는 부이 원천이다.중국통사에서도 사회경제사상 및 그 정책은 토지의 이용과 분배에 집중되어 있다.
최초의 중국 통일국가인 진나라는 7국중 가장 농전이 잘 되어 있었다. 그래서 통일이 되었다. 중국의 사회경제의 언어에 本과末이 있다. 본이란 농업을 말하고 말이란 상업을 말한다.
본은 농업을 말하고 생산을 의미한다. 말은 상업이고 본에서 생긴 이득을 취하므로 굉장히 미천하게 평가했다. 사대부는 토지를 소유하고 농부는 경작을 한다. 농업에 종사하며 글을 읽는 사람을 최고로 친다. 그래서 사농공상이 나왔다. 여씨춘추에는 상농편에 근본에 종사하는 사람은 농부였고, 말단에 종사하는 사람은 상인이다. 농부는 순진하여 언제나 명령을 받아 들이고 전쟁시에는 재산을 이동 시킬 수 없었어 자리를 지키고 싸웠다. 하지만 상인은 순수성이 없어 복종심이 없고 교활하며 반란이 생기면 재산을 등에 지고 도망가 버린다. 여기서 중국의 양대 철학인 도가와 유가의 근원을 찾을 수 있다.
反者道之動
유가와 도가의 공통점은 자연이나 인간이나 극단으로 가면 결국은 되돌아 가려는 반동이 생긴다. 헤겔은 만물은 그 자체의 부정을 포함하고 있다.라고 표현했다.노자의 철학의 주제인 동시에 유가정신에 따라 해석된 주역의 주재이기도 하다. 해와달의 운행과 사계의 순환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농부들의 농사의 주기에 따라 주역이 생겨 났다.중국 철학의 반자도지동 은 중용을 만들었고, 많은 중국의 혼란기에 민중들에게 많은 용기를 주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무소 전화번호 : 02-395-1222

계좌안내 : 하나은행 753-810169-89707 [예금주 신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