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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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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조 댓글 0건 조회 6,043회 작성일 14-10-3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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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의 선구자 楊朱
논어에서 공자가 많은 은자를 만나고 평가했는데 딱 자기의 출세욕으로 평가하여, 세상을 피하여 살며 난세를 구하려는 쓸데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공자의 제자 자로는 벼슬하지 않으면 옳지 않다고 했다. 이 말은 유가의 세상을 보는 방식이고 이것이 발전하여 한국에 오면은 당파 싸움과 반정의 빌미가 되었다.
초기 도가의 은자
은자들은 개인의 일상적인 안정주의자이고, 개인주의자이고 사회의 부적응자이다. 그래서 은자들이 말하기를 세상이 악탁이고, 이것을 맑게하려면 나의 몸에도 흙물이 튀니, 한쪽에 조용히 살려고 한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도가들이 실제로는 결백주의자가 아니고 실제주의적인 면도 가지고 있다. 그 하나의 실례로 철학적인 면을 체계적으로 수립하는 것이다.
그 중에 대표가 양주이다. 양주의 생존시기는 묵자나 맹자의 시기와 비슷하다. 이것은 맹자가 양주, 묵자를 말을 비판한 내용이 있다.
양주의 근본
양주는 위아주의를 취하여 털 한 올을 뽑아 천하가 이롭게 되어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맹자의 진심상
한비자에도 위험한 성안에 들어가지 않고, 군대에 가지 않으며 천하의 어떤 이익도 관여 하지 않는다고 했다. 양주의 이런한 비판은 맹자나 묵자나 그들의 세계의 편협으로 이야기 한 것이다.
양주의 기본 사상은 위아주의와 경물중생의 두 가지이며 이 사상은 겸애의 묵자와 정반대이다.
양주사상의 예화
도가 문헌에는 양주사상의 두 가지 측면을 볼 수 있다. 장자의 소유요에서는 성군요와 은자 허유사이의 대화가 있다. 내용을 보면
요는 천자의 지위를 허유에게 선양하려는데 허유가 이를 사양했다. 허유가 말하기를 이미 그대가 천하를 잘 다스리는데 내가 왜 필요한가.명예는 내실 없는 손님인데 내가 손님 노릇을 할까. 이를 잘 보면 얼마나 은자들이 異欲의 세계에 살고 있는지를 안다. 열자 편에는 금자가 양주에게 당신의 털 한올로 세상을 구할수 있으면 털한올을 줄 수 있는가 하고 물었다. 이에 양주는 세상이 한올의 털로는 구할수 없고 그것으로 구할 수 있으면 털은 본래 필요 없다고 했다. 이 말은 작금의 세계에서 정치를 하니 세상을 구하니 하는 것과 비교해 보면 안다.
노장속의 양주
양주의 기본사상은 노자, 장자, 여씨춘주에 잘 반영되어 있다. 여씨춘추 중기편에 보면
나의 생명은 오직 나를 위해 있다. 그러므로 나를 이롭게 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 가치는 천자와도 바꿀수 없다, 안위를 잃어버리면 다시는 찾을 수 없다. 도를 체득한자는 세가지를 삼가 해야 한다.
천자는 잃어도 찾을 수 있지만 한번 죽은 몸을 찾을 수 없다. 착한일을 할때는 명예를 경계하고 악한 일을 할때는 형벌을 경계하라.
제몸을 천하처럼 아끼는 사람에게는 천하를 줄수있다. 이는 곧 천하를 제몸처럼 아끼는 것을 말한다. 이는 모두 혼란한 시기에 목숨을 보존하는 방법이다.
장자의 인간세를 보면 지혜가 무엇인지 양주의 이야기가 무엇인지를 안다.
울창한 숲은 베어지기 쉽고, 기름은 타버리기 쉽고 계피는 먹을수있기 때문에 벌목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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