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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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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19회 작성일 24-07-2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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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편지

이름도 모르고 또 알려면 알 수 있는
풀벌레가 울어 이 새벽에 잠을 깨우내
아래로 내려갈 눈꺼풀은 밤으로 생각이라는
희망으로 나를 계곡의 생각속으로 몰아간다.
누구를 기다리는 마음 누구를 바라보는 마음이 같다면 바라보는 것이 좋지만 기다리는 마음도 좋네.  그대가 언제 오는 지 또 마음에 나는 있는지 모르지만 기다리며 대문 밖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설래음 이내.
가슴이 심근경색처럼 찌릿찌릿 아픈 것도
 또한 즐거움이내  시냇가의 외나무다리의 만남처럼
빗겨 갈 수 없는 길이라면 한방향으로 같이 보고 가는 것도 좋은것 같내
날줄과 씨줄을 엮어 시를 짓고 시간과 공간을 엮어 인연을 만들고 생각해보면지금 이 순간까지 한번이라도 인연이 빗나간적이 있는지 인연은 우연의 연속인 필연이라.
 이 밤에 또 바람이 분다.
 세상에 모든것은 꼭 정해진 시계의 톱니바퀴처럼 물려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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