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심환지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휘원(輝元), 호는 만포(晩圃). 속(涑)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교리 태현(泰賢)이고, 아버지는 진(鎭)이다. 어머니는 부사(府使) 김이복(金履福)의 딸이다.
철저한 노론계 인물로서 신임의리(辛壬義理)를 고수하였고,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이 정당했다고 주장하는 벽파의 영수를 지냈다. 그리하여 정조가 죽은 후 장용영(壯勇營)을 혁파하였고, 나이 어린 순조의 원상(院相)이 되어 정권을 장악하고 신유사옥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그가 죽은 해인 1802년(순조 2) 문충(文忠)이라는 시호가 내려졌으나 1806년에는 관작이 추탈되었다
그러면 심환지는 누구인가 그를 연결하면 그의 장인이 김이복으로서 김창흡의 후손이고 그가 존경하는 김창흡과 같은 학문적인 맺을 잇는 다산을 지켜 주었을 것으로 본다.
심환지는 삼연의 속태와 악태의 처럼 명확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