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새해 더 행복해 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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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인스님 댓글 0건 조회 6,890회 작성일 10-02-13 12:45본문
아침까지 마지막 하얀 눈이 허공에 춤추듯 내리더니 따뜻한 햇빛이 연이어 맑게 뜬다.
시골가는 차량이 더 맑은 기분으로 다녀올수있을것같다.
호랑이도 이 맑은 기운을 더 좋아 할 것같은 기분이다.
올 한해도 사업하시는 분, 좀 더 나아지고, 건강한 몸과 마음 가진것에 대해 감사드리는 한
해가 되길바란다. 풍요속에 빈곤으로 우리는 항시 힘들어 한다.
언젠가 자연에 일부로 동화되는 그날을 위해서 인간에 속성을 조금씩 비워 둘 필요가있다.
순간을 영원처럼!, 영원을 순간처럼!
부처님 법에는 시간, 공간이 다 충만하다.
편집착 되지않는 눈만 가진다면 이 세상 그대로가 행복이고 극락이다.
끝없는 욕망이 밑빠진 물독처럼 존재하는 한 그 물독을 채울길은 없다.
그 항아리를 사해바다 속에 쳐넣으면 채울려고 애쓰지않아도 된다.
올 한해 자연과 더불어 행복을 느껴보기 바란다. 신흥사 주지 혜인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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