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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날과 슬픈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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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조 댓글 0건 조회 8,726회 작성일 09-01-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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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해마다 설날은 아름다운 날이다.

고향을 떠나서 살다가 손과 마음에

가득히 그리움을 풀어 놓을 수 있는 때이다.

또한 늙어가는 부모님을 확인하는 슬픈 날이다.

장터에서 때쓰면 회초리를 들던 어머니는

기억속우로 살아지고 주름 깊은 초로로 서있다.

앞 한번보고 뒤한번 보자.

둘다 아름다움과 슬픈이 함께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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