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금고)불사로 허공계에 법음을 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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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인스님 댓글 0건 조회 7,474회 작성일 10-09-13 06:59본문
유달리 긴 장마 속에 언뜻 보이는 맑은 하늘과 운무가 어우러진다.
새 꼬리는 치켜뜨고 주둥이를 내리꽂을 준비자세를 보니
백련산 산새와 까치들의 아침마당이다.
뒷산에 물내려 가는소리는 계곡이 따로 없는 것 같다.
추구함과 느낌 !
알아채림과 업습에 의한 행동!
시간은 잠시도 멈추지 않는다.
아니 시간은 정지될지라도 우리의 의식이 멈추지 않는것 같다.
신흥사에는 인왕산 정기를 누르는 법력이 있다.
불법에 중심을 가늠하는 눈 뜬 납자가 있기 때문이다.
세속법에는 서툴지라도 부처님 말씀을 알아채리는 상수제자가 머무는 곳
이 곳 이야말로 성지가 아닌가?
신흥사는 법을 피려는 범종(金鼓)불사가 진행중이다.
지옥중생이나 천상세계
미욱한 인간세계를 해탈의 세계로 인도할 범종소리가
스님에 법력을 담아 허공계에 퍼질것을 기대 해본다.
주지 혜인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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