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사 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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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조 댓글 0건 조회 9,402회 작성일 08-02-01 19:23본문
이른 아침의 하얀밥 수저로 길을 냄니다.
콩가루 무친 국은 구름위의 노래을 합니다.
1막의 염불을 하고 신흥사 부처님 찾아 개미
길을 올라 옵니다. 20-30 숫자로만 알던 경사도 는
턱밑에 딱딱 숨이 오름니다. 누구나 발이 있다고
갈수 없고 보고 싶다고 볼 수 없는 부처님 나라로
신발의 그림자만 따라 갑니다. 그래 열반을 가든지
죽음을 가든지 부처님 한번 보고 갑시다.
따라 오는 햇님 노래 부르는 새 모두가 갑니다.
가니 편하곳 으로
법당에서 울고 웃고 그리고 한탄도 하고
아픔짐 슬픔짐 기쁨들 모두 부처님께 공양합니다.
나무 석가 모니불 나무 신흥사 부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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