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날과 슬픈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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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조 댓글 0건 조회 8,728회 작성일 09-01-21 18:01본문
항상 해마다 설날은 아름다운 날이다.
고향을 떠나서 살다가 손과 마음에
가득히 그리움을 풀어 놓을 수 있는 때이다.
또한 늙어가는 부모님을 확인하는 슬픈 날이다.
장터에서 때쓰면 회초리를 들던 어머니는
기억속우로 살아지고 주름 깊은 초로로 서있다.
앞 한번보고 뒤한번 보자.
둘다 아름다움과 슬픈이 함께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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