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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한해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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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인스님 댓글 0건 조회 9,139회 작성일 15-12-3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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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시간은 일직선이 아니다.

그러나 사회 통념상 가는해와 오는 해가 있는 것이다.

사계절이 뚜렸한 한국은 추운겨울을 녹이는 열정으로 한해를 맞이한다.

오늘 한해가, 오늘 하루가 나의 축복이며 무한한 가능성이다.

흰 도화지에 마음에 그림을 마음대로 그려보자!

꿈은 이뤄지지 못한다 해도 꿈을 갖고 노력하는것은 생각하는 동물인 인간의 특권이다.

이뤄지지 못한다고 스스로 포기하지 말고 무한한 인간의 다양성과

인생으로 태어난 자신을 스스로 보배롭고 다행으로 여기자.

부족한것만 비교하는 바보 같은 인생보다 자신이 갖고있는 모든것 중

변치않는 나 자신의 가치를 보듬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부처님에 성스러운 가르침에 귀의하면서

주지 혜인 합장 2015. 12.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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